고난은 우리의 삶의 창조적 힘의 근원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 고난은 자신의 현재 나쁜 상황을 받아들이고 건강(치유), 온전함(완성)과 구원을 얻는 과정이다. 고난받을 능력의 상실은 생명의 상실이다. 자살은 고난의 끝을 의미하지만, 인생의 끝도 의미하는 것이다. 고난과는 달리 ‘고통’은 상실, 죽음, 비극의 결과다. 우리는 때로 수술에 동의하는 것과 같이 고통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일상적으로 고통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난’은 고통을 다루기 위해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고통을 참는 일(인내), 옳은 일을 위해 생명을 거는 일, 이러한 일들은 고난의 측면이며, 우리의 의지로 하는 것이다. 고난받는 일은 고난의 상황을 지나 치유의 순간에 이르도록 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고난 중에서의 치유는 우리 각자의 삶에 성취되는 창조적 과정이며, 완성된 창조는 모든 노력과 고난을 보상할 수 있다.

장애와 도전정신

역대 미국대통령 중 류마티스 질환인 통풍 및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은 사람은 Martin van Buren(8대), James Buchanan (15대), Grover Cleverland (22대), Willian Taft (27대), Dwight Eisenhower (34대)이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 받은 유명인 중에는 프랑스 여가수인 Edith Piaf(에디뜨 삐아프), 여배우인 Rosalind Russel, Katherine Hepburn, 미국 대통령 중 Thomas Jefferson (3대), James Madison (4대), Theodore Roosevelt (26대)가 있다. 또한 필리핀 대통령인 Ferdinand Marcos(마르크스)는 루푸스로 고통을 받았다. 강직성 척추염으로는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Bruce Furniss, 유명한 TV앵커인 Ed Sullivan, 유명한 첼로리스트인 Gregor Piatigorsky가 있으며, 프랑케슈타인 역활을 한 Boris Kareloff는 역 중의 뻣뻣한 행동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실제적인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고통과 장애를 딛고 이루어낸 신대륙 발견을 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는 류마티스 질환인 반응성 관절염(척추관절병의 일종; 요로 감염, 염증성 장질환, 눈염증, 피부병변, 관절염을 특징)에도 불구하고 4차례의 성공적인 신대륙 탐험을 통해 유럽문명이 신천지에 안착하는데 일조하였다. 또한 세기적인 복음주의 설교자인 찰스 스펄전은 통풍으로 인하여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통풍의 고통으로 한쪽으로 병상 위에 누운채 꼼짝하지도 못하고 1주일 이상 지내었으며, 몸의 방향을 조금 바꾸고자 발버둥쳐 봐도 통증만 느껴질 뿐 아무런 소용이 없을 때의 그 무기력을 체험하였었다. 영혼까지도 절망감에 지쳐 매일 고통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었다. 그러나 그런 고통 중에서 하나님은 찰스 스펄전을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하셔서 회복의 기쁨을 맛보게 하였다. 찰스 스펄전은 믿음의 고백대로 통풍으로 부터 회복하였고, 새롭게 태어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류마티스의 고통과 장애를 극복한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떠한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에 도전하여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고난 속에 있는 참된 의미를 깨닫고, 고난을 극복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