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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컬럼

관절염을 앓고도 당신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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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22-09-06 11:31

의사에게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듣는 순간 많은 환자들은 당혹함, 불안, 절망감을 가지게 됩니다. 불구가 되어 휠체어에 몸을 맡겨야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거나, 평생을 수많은 약을 먹으며 살아가야 할 미래, 주변 가족 및 이웃들의 시선을 생각하면 누구나 암담한 생각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관절염을 비롯한 만성 질환 환자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완치가 되어야 겠다' 는 강박관념으로 많은 시간과 물질을 주변의 온갖 민간 및 대체요법에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관절염에 걸리기는 했지만 내 인생이 관절염으로 크게 영향받지는 않는다.' 는 긍정적이고 느긋한 사고 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아주 심한 관절염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절염 환자들은 적절한 관리만 한다면 심한 육체노동을 제외한 일상생활을 많은 어려움없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불구도 초래되지 않습니다. 관절염을 가지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첫번째 걸음은 병을 일단 인정하고 병의 경과가 원하던 것 만큼 순조롭지 못하더라도 거기에 맞추어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입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나요?

일부 심한 염증이 있는 관절염 환자를 제외하고는 심한 육체 노동 이외의 일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관절염에 걸려 이런저런 일을 못한다’ 는 생각보다는 ‘나는 관절염에 걸렸어도 이런저런 일을 할 수 있다.’ 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십시오.

1) 직장에 나의 병을 알려야 할까? 알린다면 어떻게?

직장 생활을 계속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신경이 쓰이는 일은 직장 상사나 동료에게 관절염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관절염이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 인해 오히려 승진이나 고용의 기회를 놓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장애인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다음의 두 경우가 아니면 직장에서 당신이 관절염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게 하라고 충고합니다. ①관절염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몸에 나타나는 경우, ②직장에서의 맡은 일을 하기 위해 다른 직원들과는 다른 도구나 집기가 필요한 경우, 직장에 관절염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일하기가 점점 벅차게 된다면 주위사람에게 사실을 말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오해 끝에 직장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상사에게 당신의 병에 대해 상담을 하려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우선 당신이 자신의 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상사를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대개의 경우 불구가 되지 않고 가끔씩 악화되는 경과를 잘 넘기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만성 질환이라는 사실을 납득시키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업무 수행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예를 들면 팔걸이가 있는 의자나 바퀴달린 서류함)을 우선순위를 정해 설명하도록 하십시오. 질병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당신이나 상관이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을 택해서 하도록 하십시요.

2) 직장 생활시 관절에 무리가 안가게 할려면?

사무실에서 동선을 짧게 할 수 있도록,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물건들을 배치합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작업하도록 합니다. 타이프를 친다든지 하는 반복적인 작업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시간마다 관절 및 근육을 휴식하고, 풀어주는 간단한 체조를 해야합니다. 관절이 아픈 일이 있는 경우 다른 방법, 기구를 써서 해보도록 하고 그래도 많이 아프면 동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대신 동료가 하는 다른 일, 당신이 통증을 덜 느끼는 일을 도와주면 됩니다. 사무실 집기는 쓰기에 편리한 것으로 바꾸는데 예를 들면 호치키스를 전기식으로 바꾼다든지 연필이나 펜의 잡는 부분을 두껍게 만든다든지 하는 경우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적절하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관절통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에 의해 불편하거나 손상이 된 관절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것을 막고(관절보호),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함(인체 에너지 절약)으로 최대한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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