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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있어 골다공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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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2-09-06 11:31

관절염으로 인하여 골다공증이 흔히 동반될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골다공증 치료약물 중의 하나인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시 염증을 일으키는 인터루킨(IL-I, IL-6) 및 종양괴사인자(TNF-α)와 같은 파골세포를 자극하는 싸이토카인의 혈중농도를 감소시켜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고, 최근 골관절염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가 collagenase와 prostaglandin E2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절연골을 보호/재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인 골관절염 경과조절제(DMOAD)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복용시도 관절통이 호전되기도 한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골절이 동반해야만 통증이 유발된다. 골절이 잘 발생하는 곳은 척추, 대퇴골경부(고관절) 및 손목 부위이다. 척추 골절시 통증 및 등이 굽어지고 키가 작아진다. 고관절에 골절이 발생하면 3명중 1명이 6개월~1년내에 사망한다. 그러나 다행히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골밀도 측정기가 개발되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면 많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젊은 남자 및 여자에서도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위험인자(흡연, 음주, 운동부족, 야외활동이 부족한 사람, 마른체격, 조기폐경, 과도한 다이어트, 금식, 조기폐경, 가족력, 스테로이드 및 갑상선호르몬 복용 등)가 있을 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은 얼마만큼 예방가능한가?

칼슘을 많이 복용하고 운동을 열심히하면 도움은 되지만 골다공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따라서 폐경 후에는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하고, 호르몬치료 및 다른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고려해야한다.

골다공증 과연 치료가 되는가?

골다공증은 10년전까지만해도 치료가 안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좋은 골다공증 약물이 개발되어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치료기간이 오래걸리므로 경제적부담 및 고통이 따른다. 따라서 성장기부터 충분한 운동 및 칼슘(일일권장섭취량: 1000~1500mg, 우유500cc: 대략 500mg의 칼슘함유)을 포함한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하고, 흡연 및 음주를 피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가능하면 폐경후에는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유방암, 자궁암의 두려움으로 여성호르몬제를 거부하고 있다. 실제로 10년이상 에스트로겐을 복용시 유방암 발생의 위험이 1.5~2배 정도 증가 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을 복용하지 않는 1000명의 여성 중 1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한다고 하면 1000명이 에스트로겐을 10년간 복용시 1.5~2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복용시 유방암의 위험은 그렇게 높지않고, 정기적인 검사로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은 실제로 증가되지 않는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뿐 아니라 폐경기 증상(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열성홍조, 우울증, 수면장애, 성기능 장애, 요실금 등)도 치료해준다.

'침묵의 병(silent disease)' 인 골다공증과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 및 치료함으로서 인생에 있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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