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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관리를 위한 식품선택과 식사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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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2-09-06 11:31

식사는 관절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식사가 효능에 있어 복용하는 약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매일 접하게되고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와 성분들이 질병을 이겨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랜 시간 관리가 요구되는 관절염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성인병(현대병)에 있어서 식이요법의 효과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되는 관절염에 있어서의 식이요법의 교육 및 지침이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관절염치료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영양소 및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관절염 관리에 있어 식품선택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겨 질 것이다.

관절염에 효과있는 식사지침

부적절한 영양섭취로 체증이 증가하거나 근육이 약화되면 관절염은 악화된다. 따라서 영양소의 균형은 잃지 않으면서도 체중이 증가되지 않는 식사가 중요하다. 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고 과식은 금물이다. 구체적으로 식품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의 색깔을 가진 식품을 의식적으로 자신의 적정체중을 알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섭취열량을 조절해서 다양하게 먹는다.

관절염에 좋은 식품 및 영양제

관절염 환자는 크고 작은 관절의 통증 및 운동제한으로 일상생활 많은 불편을 겪게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에도 장해가 오므로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심한 관절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하면 신체내 대사가 항진되어 영양소가 많이 필요하게 되지만 타액의 분비가 감소하고 위장관에도 이상이 동반되어 소화장애로 영양소가 결핍되는 일이 흔하다. 관절염은 또한 그 생성과정 중에 유해산소 및 자가항체, 싸이토카인 등이 연골 및 뼈에 과도한 손상을 가하여 인체내에서 유전자를 변화시키고 염증을 악화시켜 조직 손상을 유발시킨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유해산소를 막아 주기위해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 C, E 등이 최근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그 외 비타민 A, 베타카로틴, 셀레니움 등이 항산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D가 뼈에 작용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비타민 B3(니아신), B5, 마그네슘, 망간, 구리, 붕소, 아연 등이 관절염의 통증 및 염증에 좋다는 보고도 있다.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형 지방산인 EPA, DHA가 관절염의 염증반응을 억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열거한 모든 비타민 및 영양제를 과량 복용시 독성작용(부작용)이 있음을 고려해야한다. 단, 최근 많은 연구에서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오히려 과량복용함으로 유익한 치료효과를 보고하고 있다.(최근, 추천되는 비타민 C 복용량:3-6g/day) 술, 담배는 관절염에 치명적이다.
술을 마시면 복용하는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고, 간기능이 악화되어 약을 중단하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골다공증도 유발하며,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킨다. 통풍환자에서는 혈액중의 요산 수치를 올려 통풍발작이 유발될 수도 있다. 담배도 마찬가지로 관절 및 뼈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젊은 남자에서도 담배 및 술로 인해 관절 및 뼈가 약화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금식(단식)은 관절염에 좋은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와 같은 염증성 관절염 환자가 금식을 하면 일시적으로 관절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금식을 하면 염증 세포들도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게 되어 염증 반응은 일시적으로 멈추게 된다. 그러나 금식기간이 길어지면 몸을 구성하는 정상 세포들도 죽게 된다.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관절을 지탱해 주는 근육이 없어져 점점 약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금식보다는 영양상태를 고려해서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관절염 환자에서 체중을 줄이면 관절에 통증이 줄고 피곤도 감소하고, 자신감을 북돋우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도 좋다. 그러나 간혹 환자 중 “물만 먹어도 살이 찝니다” , “식사를 조금하는데도 살이 안빠져요” 라고 호소하는 분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대부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잘 움직이지 않는 환자들이거나 식사 외의 다른 과일이나 간식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관절 및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살을 뺄려고 할 때는 전문의의 상담을 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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