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긴장 및 압박 등의 자극에 대해 신체와 정신이 반응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오게되면 부정적인 것이지만, 그 결과가 유익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변의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긍정적인 스트레스는 우리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의 노력과 힘을 기울인 결과 목표한 것을 성취하게 하지만, 부정적 스트레스는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류마티스 질환(관절염, 섬유근육통(섬유조직염), 루푸스, 만성피로증후군 등)을 가진 사람들은 비슷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도전과 일상에 대한 적응이 요구됩니다. 제한된 능력과 동작으로 기존의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하고, 즐겨하던 여러 활동 및 취미들을 포기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또한 관절의 염증과 부종때문에 신체의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은 쉽지않고 당신을 당황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들에 쉽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관절염과 스트레스

많은 환자들이 심한 스트레스 받은 후 관절염이 생겼다고 호소하지만 스트레스 자체만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와 수면장애가 발생되고, 근육의 긴장이 많아지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염증반응이 증가함에 따라 이미 관절염이 있던 환자들에 있어 악화되는 상황이 초래됩니다.

2. 섬유근육통(섬유조직염)과 스트레스

스트레스와 관련된 장애로 대표적인 질환 중의 하나인 섬유근육통은 온몸의 이곳 저곳이 모두 아프고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몹시 피곤함을 느끼는 병으로, 특정한 곳(목, 어깨, 등, 무릎, 엉덩이, 팔꿈치, 가슴 등)을 일정한 힘으로 누르면 여러 곳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많은 경우 수면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다고하고, 밤새 꿈에 시달렸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두통, 손발이 저리고, 과민성 대장증상(변비, 설사 등), 입이 마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거나 뻣뻣함,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생김니다.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이 아프고 피곤하다고 하니까 다들 꾀병이라고도 하기도하는 병입니다. 많은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MRI, CT 등의 수많은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이 없지만 본인은 실상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그래서 우울, 불안이 같이 동반되기도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자가면역질환, 폐경기질환, 만성피로증후군, 갑상선 등의 내분비질환, 감염질환 및 약물부작용, 수면장애질환, 혈액종양질환, 정신질환 등인 경우도 섬유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고, 유사한 증상이 초래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