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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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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2-09-06 11:30

가정 주부인 박모씨(51세)는 5개월간 지속된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하였다. 특별히 부딪치거나 다친 경험을 기억할 수 없었고, 처음에는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었다. 점차적으로 통증이 심해 지면서,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어 졌으며, 이제는 어느 방향으로도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아주 불편하였고,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도 힘들며,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한 결과 진단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동결근)’ 이었다.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김모씨(34세)는 3개월간 지속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였다. 건강을 생각해서 일과 후에 골프를 시작하였고 운동에 흥미를 느껴 매일 2-3시간씩 연습을 하던 도중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였다. 처음에는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되어 스포츠마사지 및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운동을 쉬면 증상이 없어졌으나, 운동을 다시 하면 통증이 생겨 가까운 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약으로 수 차례 치료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한 결과 진단은 ‘어깨(견봉하) 점액낭염’ 이었다.

이와같이 현대인들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부위는 어깨일 것이다. 특히 중년 여성들은 일상생활에서 팔을 머리이상으로 들어올리거나 팔을 밖으로 벌리는 일이 적기 떄문에 어깨 근육이 쉽게 약해진다. 한번씩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약해진 근육을 갑자기 사용 후 어깨 통증이 초래되며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곧 좋아지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사우나나 맛사지 등을 해보며 좋아지기를 기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팔이 올라가지 않거나 옷입고, 머리를 빗기마저 어렵게 되어 나중에야 병원을 찾게 된다.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어깨통증은 주로 여성에서 많으며 고령일수록 그 빈도는 증가한다. 어깨통증은 어깨 관절 자체의 병변과 관절 주위조직의 병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목이나 신경, 심장, 담낭 등의 내과적 질환이 있을 때도 어깨로 통증이 전달되어 나타날 수 있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많으나 관절외 류마티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제 관절염의 경우는 10%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 관절에 국한된 국소 질환으로는 견봉하 점액낭염, 회전근개 건염,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등의 회전근개의 병변과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상완 이두근 건염, 섬유근육통, 근막통 증후군 등이 있다.

어깨통증 예방 및 치료

평소 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생활화하며, 운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은 맨손체조 및 어깨 근육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어야한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20-30분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평소 어깨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어깨가 아프다고 하면 중년 남녀들은 모두 한마디씩 한다. 대부분 한번은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이 중엔 맞는 말도 있지만 틀린 말도 많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세가 악화되어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은 것도 자칭 전문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에 치료하면 대개는 한달 이내에 완치되지만 만성이 돼 어깨가 완전히 굳은 후 병원을 찾으면 6개월을 넘는 수도 있다. 약물, 어깨주사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관절경 등의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 어깨가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은데 전문의의 진단 후 조금 아프더라도 참고 움직일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운동 범위를 늘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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