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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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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74회 작성일 10-01-22 23:34

인공관절 치환술 

  
인공관절 치환술은 병 또는 외상으로 파괴되어 못쓰게 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꾸어 원래의 관절 기능을 되살리는 수술을 말합니다. 치아가 없어졌을 때 틀니(의치)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관절의 한쪽만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것을 ‘반치환술’ 이라고 하고, 전체를 바꾸는 것을 ‘전치환술’ 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무릎의 경우 관절의 안쪽 또는 바깥쪽의 일부분만을 바꿔주는 수술로서 편측구획 인공관절 성형술이 있고, 고관절(엉덩이관절)의 경우 손상된 대퇴골의 머리 만을 바꾸는 수술을 흔히 하고 있습니다. 관절면 만을 잘라내고 관절표면 만을 바꿔주는 ‘표면대치술’이라는 것이 있으나 아직 보편화단계에 이르지 못했고 전치환술의 전 단계의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인공관절 치환술은 1960년 초에 처음으로 고관절에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의 것은 그 기능이 뒤떨어진 것이어서 거듭 개량되어 왔고, 모든 관절에서 인공관절치환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인공관절 치환이 실시되는 관절은 고관절과 무릎관절이지만 현재 어깨, 발목, 발꿈치, 손가락 관절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으며 그 성적도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척추 관절에서도 최근에는 병든 추간판을 잘라내고 인공디스크를 끼어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에는 반치환술을 할 수 없으며 척추의 경우에도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병의 진행이 지나쳐 수술시기가 늦어지면 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1만5천명 이상의 환자가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고 있고, 수술 후 거의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공 재료를 쓰기 때문에 재료의 수명과 수술의 성공과는 큰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고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 치환술의 경우 60-65세 이상의 노인에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대개 인공관절 삽입 후 10-20년간 이 인공관절이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삽입관절 자체의 마모와 마모산물인 폴리에틸렌 또는 금속입자가 뼈를 녹이므로 뼈 속에 삽입된 삽입 관절의 고정이 느슨해져(흔들리는 것) 이완이 생기기 때문이고, 평생 한 번의 치환으로 끝날 수 있기를 바라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삽입 후 10년 이내에 고장을 일으키는 수가 때로 있어 이때는 다시 새것으로 바꾸어 주어야 하나, 1차 수술보다 훨씬 어려운 수술이 됩니다. 

인공관절의 재질은 금속과 고중합 합성수지의 일종인 폴리에틸렌(프라스틱), 금속, 세라믹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서로 닿는 관절면의 한쪽은 금속 또는 세라믹 재료로 구성되고, 또 한쪽은 폴리에틸렌 또는 세라믹 재료입니다. 인공치환 관절이 움직일 때 마찰로 관절면의 마모(닳는 것)가 생길 수 있어, 마찰계수를 최소로 낮추어진 제품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의 설명처럼 일상생활에서의 관절 운동으로 인공 관절면의 일부가 닳아서 아주 작은 분진(가루) 형태로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 작은 조각이 뼈를 파괴함으로서 인공관절의 골내 고정이 느슨해져서 마침내는 이완이 생기게 되고, 그 결과 인공관절은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직 발목, 어깨, 팔꿈치, 손가락 관절의 경우는 인공관절 치환을 하더라도 고관절 또는 무릎 관절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고관절 치환의 경우는 거의 정상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하게 되나, 무릎의 경우는 아직 굴곡운동에 다소 제한이 뒤따릅니다. 최근 굴곡운동이 보다 많이 일어나는 인공 슬관절이 개발되어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슬관절의 경우 굴곡운동 제한으로 아직 우리 고유의 온돌방 생활에 불변을 가져오게 되는 것을 수술 전에 이해하여야 합니다. 뼈에 삽입된 인공관절의 고정 실패인 인공관절의 이완 현상은 무릎관절의 경우보다 고관절에서 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원인에 관계없이 이완이 생기면 재수술을 해야 합니다. 
출처; 대한 류마티스 학회 
  
그림 1. 무릎 관절 내측구획 인공관절 성형술 
그림 2. 대퇴골두 표면치환술(왼쪽)과 엉덩이 관절 전치환술(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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