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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성 관절낭염 및 동결견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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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92회 작성일 10-01-23 00:18

유착성 관절낭염 및 동결견 (오십견)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 제한이 나타나는 현상을 흔히 동결견 (오십견) 이나 유착성 관절염으로 부르지만 통증과 운동 제한을 가져오는 여러 질환을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환은 생각보다 흔치 않아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에 약 5% 내외의 빈도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흔히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어깨 관절 부위에 둔하고 무지근한 통증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납니다.(그림 1) 
  
중년에 해당하는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흔히들 ‘오십견’ 이라고 합니다. 남자에서 약간 더 호발하며 좌우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흔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더욱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해져 야간통 때문에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관절 운동은 전방 거상, 외전(어깨 관절을 옆으로 벌림), 외회전(어깨 관절을 가쪽돌림) 및 내회전(어깨 관절을 안쪽돌림)이 모두 제한되며, 서서히 진행하여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흔히 약 3개월 내지 4개월에 걸쳐서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진행하다가 그 후 통증은 점차 가라앉으면서 관절 운동 제한 만이 남아 있다가 다시 3-4개월에 걸쳐서 점차 관절 운동제한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전체적으로 1년 내지 2년이면 자연 회복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검진해 보면 적지 않은 예에서 관절 운동 제한이 남는다고 합니다. 다만 관절 운동 제한이 일부 남아도 어깨 관절이 관절 운동 범위가 크고, 대부분 노령에 접어드는 환자들로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 환자들의 자각 증상은 심하지 않아서 완전히 치유된 것으로 알고 있는 환자가 많습니다.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는 주로 사용하는 팔에 발생하였을 때이며, 나쁜 경과를 보이는 경우는 10년 이상 지속되거나 다른 질환 (예를 들어 당뇨병, 허혈성 심질환, 파킨슨 병 등)이 같이 있을 때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특징적인 임상 소견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임상적 특징을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깨 관절의 수동 및 능동 운동 범위의 감소가 나타나며, 이 범위를 지나서 움직이려고 하면 통증이 발생하지만 제한된 범위 내에서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2. 국소적인 압통이 없습니다. 
3. 방사선 소견에 골다공증 이외에는 특별한 소견이 없습니다. 
4. 일반적인 혈액 검사에 특이한 소견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5. 관절 운동 제한을 가져온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6.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회복이 되면서 통증도 사라집니다. 
7. 40세 내지 60세에서 흔합니다 
  
진찰시 압통은 없으며 관절운동 제한은 여러 방향으로 거의 같은 정도로 진행합니다. 
단순 방사선 소견에도 골다공증 이외의 특이소견은 없습니다. 관절 조영술에서 관절강의 용적이 약 5-10cc 감소된 소견을 보입니다. 초음파 검사상에서는 관절막이 두꺼워진 소견과 함께 운동 제한이 보이며 회전간 극이 두꺼워지며 혈액순환이 증가된 소견을 보입니다.(그림2) 자기공명영상에서는 관절막과 회전간 극이 두꺼워 진 증거가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림 3) 관절경으로 관찰하면 관절강은 좁아져 있으나 관절막과 상완 골두 사이의 유착의 증거는 찾을 수 없으며 간혹 회전근 간극이 반흔 조직으로 대치되어 있기도 하며 전반적으로 충혈된 활막과 유두양 증식을 보입니다.(그림 4)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동적 관절 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입니다. 운동이 통증을 유발하는 초기에는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실제적이며 이러한 시기가 지나면 견관절의 통증을 심하게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가 운동 치료 방법을 통한 수동적 관절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동적 관절 운동은 천천히, 힘을 빼고, 약간 아플 때까지, 체계적으로, 규칙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운동 전과 운동 중에는 따뜻하게 시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며 운동 후에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운동을 자주 시행하여 굳어진 관절막을 서서히 이완시키는 것이 치료의 근간을 이룹니다. 
간혹 통증이 심하면 자가 운동치료와 병행하여 비스테로이드계 진통소염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마취하 강제 조작, 스테로이드 국소주입 등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거나 개방술식을 통하여 회전근 간극 절제술과 관절막 절개술 등을 시행합니다.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수술 후 상당 기간 수동적 운동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처; 대한 류마티스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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