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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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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65회 작성일 05-04-19 18:05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골절이 쉽게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뼈는 칼슘이 풍부하게 있어서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되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정상에서는 골절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약한 충격이나 넘어짐에 의해서도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골다공증의 위험인자 
젊었을 때의 최대 골량과 나이에 따른 골량의 감소량에 의해서 골다공증의 발생이 결정됩니다. 잘 알려진 위험 인자로는 폐경, 45세 이전의 조기 폐경, 작은 체격, 골다공증의 가족력,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겼던 병력, 만성 염증성 질환(예를 들면, 류마티스관절염, 간경화, 신부전 등), 골량을 감소시키는 약물(예를 들면, 스테로이드, 헤파린, 항경련제 등), 칼슘 섭취량 부족, 규칙적인 운동 부족, 흡연 및 과도한 음주 등이 있습니다. 커피나 콜라 등에 포함된 카페인도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은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자신이 골다공증이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골다공증이 많이 진행된 후에는 조그마한 충격에도 골절이 유발되며, 가장 흔한 증상은 척추 골절로 인한 만성 허리통증(요통)입니다. 척추 골절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수년간 척추 골절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척추의 길이가 줄어들어 키가 작아지고, 척추가 휘어지게 되어 등이 굽어지게 됩니다. 

척추이외의 골절은 부위에 따라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골절을 일으키는 손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할 수도 있습니다. 충격이 없이 정상 활동 중에 골절이 발생했을 때 이것을 스트레스 골절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걸을 때 발목에 스트레스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약한 충격에 의해 손목이나 고관절에 골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넘어진 이후 고관절 골절이 많은데, 이 경우 수술이 필요하게 되며 수술 자체 및 여러 합병증 등으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골다공증의 진단 
일반 X선 검사는 뼈의 골절을 진단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골다공증을 진단하기에는 부정확한 검사입니다. X선 검사는 최소한 30%이상의 골량이 감소한 심한 골다공증만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량을 측정하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은 덱사(DEXA)입니다. DEXA 측정법은 아주 정확하여 1-2%의 골량의 감소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관절과 척추골의 골량을 측정하며, 검사시간이 5-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4.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우유 및 치즈 등의 유제품을 많이 먹어서 칼슘의 섭취를 충분히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은 골량 감소를 줄이고 새로운 골형성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뼈의 신진대사를 나쁘게 하는 담배는 끊고 술은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 콜라 등을 마시지 않는 것도 골량의 감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는 골량을 증가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골절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폐경한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의 복용이 폐경 후의 급격한 골감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 유방암, 정맥혈전증, 또는 뇌졸중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어 사용에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약물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가 있으며,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는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거의 되지 않으므로 아침 식사 전에 공복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칼시토닌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비타민 D 보충은 야외 활동이 적은 노인들에게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면 비타민 D가 결핍되어 골다공증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골절의 예방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민첩함, 근력, 그리고 지구력을 증가시켜 골절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2-3번씩, 30분 이상은 하여야 합니다.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관절을 보호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화되고 시력도 감소되므로 잘 넘어지게 되고,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4년 4월 대한류마티스학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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