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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염 증후군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Polymyalgia Rheuma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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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40회 작성일 10-01-22 22:47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Polymyalgia Rheumatica)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은 어떤 병인가요?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은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목, 어깨, 위쪽팔, 엉덩관절, 허벅지 등의 부위에 대칭적으로 통증과 아침에 30분 이상 지속되는 뻣뻣함이 적어도 한달 이상 계속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무력감, 체중감소, 땀, 미열 등과 같은 전신 염증의 징후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염증 수치인 ESR과 CRP가 상승되어 있는 것으로 다른 통증 증후군과의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질병 특유 검사는 없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은 꼭 배제되어야 합니다.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과 연관된 전신 염증 징후는 스테로이드 치료에 잘 반응하며 치료 후 임상 증상이 매우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 입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 질환의 병적인 기전은 큰 동맥을 침범하는 거대세포 동맥염(측두동맥염)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은 거대세포 동맥염이 혈관염으로 충분히 발현되기 전 단계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혈관벽에 염증이 있으면,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의 진단은 무효화되고 거대세포 동맥염이라고 진단됩니다.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은 여성에서 남성보다 흔하고, 50세 이전의 연령에서는 드물고 주로 노인들에게 나타납니다.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에서 약 10만 명 당 700명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북부 유럽지역에서 남부 유럽지역에 비해 높습니다. 
  
이 병은 왜 생기나요? 
  
심한 염증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을 볼 때 감염이 그 원인으로 생각되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병적인 이상 소견은 거대세포 동맥염과 유사합니다. 두 질환 사이에 HLA-DR4 유전자의 연관성이 보고됩니다. 염증의 원인 중 한가지는 말초혈액에 있는 백혈구의 일종인 단핵세포들의 활성인데, 이 세포들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과 IL-6를 자발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혈액내 단핵세포와 대식세포의 활성 유발은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과 거대세포 동맥염의 공통현상입니다.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환자들은 목, 어깨, 위쪽팔, 엉덩관절, 허벅지 등의 부위에 대칭적인 통증을 호소합니다. 대개 아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시작되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이 있습니다. 환자들은 어깨와 엉덩관절의 뻣뻣함으로 인해 활동의 어려움을 경험하는데, 브래지어를 채울 때, 셔츠나 자켓을 입을 때, 스타킹을 신을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체중 감소, 식욕부진, 권태,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발열과 오한은 거대세포 동맥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손, 손목, 발목, 발등에 부기와 함요 부종이 올 수 있습니다. 활막염과 점액낭 염이 올 수 있는데, 이는 관절의 불편과 강직의 원인이 됩니다. 어깨와 엉덩관절에 올 수 있고, 무릎, 손목, 중수지 관절 등도 올 수 있습니다. 환자의 12~77 %에서 관절염이 함께 있습니다. 이러한 활막염은 일반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스테로이드(글루코코티코이드) 치료에 매우 빨리 반응합니다. 때로는 건활막염에 의한 손목터널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점액낭염, 건초염, 염증성 근육염, 갑상선 저하증, 섬유근육통 등이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과 유사한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감별 진단에는 악성종양과 감염도 포함됩니다. 치료 시작 후에 전형적이고 인상적인 임상적 호전이 없을 때는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의 진단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은 글루코코티코이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환자가 치료에 잘 반응하면 글루코코티코이드의 양을 점차 줄여가게 됩니다. 다른 약제의 스테로이드 감량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골다공증 예방 등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 보충 등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 요구량은 환자간에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에 의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예후는 어떤가요? 
  
대부분의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환자의 예후는 좋습니다. 환자들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스스로 좋아지는 경과를 밟아 스테로이드를 끊을 수 있게 됩니다.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환자에서 사망률이 증가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스테로이드 약제 사용을 통해 질병을 조절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질병 경과 중에 거대세포 동맥염의 징후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출처; 대한 류마티스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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