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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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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35회 작성일 05-04-20 00:00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불립니다. 나이가 들면 의례 발생하는 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
우리 몸의 관절에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있습니다. 어떤 원인이든 바로 이 연골이 손상되면 골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골관절염은 유전적인 소인도 있고, 비만이나 외상, 염증으로 인한 연골 손상 후에 잘 발생합니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의 통증으로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 느낍니다. 통증은 대개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게 느끼고 많이 사용하면 악화됩니다. 골관절염이 진행하게 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걸을 때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하루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척추관절에 골관절염이 오는 경우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저릿저릿한 신경증상이 발생하여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고관절에 골관절염이 발생하면 통증이나 관절운동범위의 제약 때문에 보행이 어색해집니다. 손가락마디에도 골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 잘 생기며 아침에 일어날 때 잠시 뻣뻣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의 골관절염은 특징적으로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통증을 느끼면서 손가락 마디가 서서히 굵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류마티스관절염과 구별해야 합니다.

△진단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문진과 진찰로서 어렵지 않게 골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으며 엑스레이를 촬영함으로써 쉽게 확진됩니다. 엑스레이에서 골관절염 소견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다른 원인이 병합되어 골관절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 않았나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른 원인과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거나 관절에 물이 찬 경우 관절의 물을 뽑아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현재까지 골관절염에서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적절히 치료하면 골관절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킴으로써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가 포함됩니다. 먼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또는 관절이 붓고 증상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합니다. 약물은 관절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므로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켜주고 편안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운동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에는 연골성분 제제, 다이아세레인, 아보카도와 대두 추출물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연골성분 제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는 유럽에서는 약품으로 분류되어 실제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어 일반 상점에서 자유롭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세레인은 항염증 효과가 있고 질병 경과도 개선시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아보카도와 대두 추출물도 골관절염의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약물들의 효과가 완전히 입증된 것은 아니므로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관절내 주사요법으로 부신피질호르몬, 즉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간혹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부작용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해야 하며 너무 자주 이용하는 것은 피하여야 합니다. 현재 연골성분 제제인 하이아루론산을 관절내로 주입하는 치료가 이용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와 비용 대비 효과, 가장 적절한 투여법에 대해서는 검증과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물리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합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물리치료를 받아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나중에는 운동을 일상화하여 스스로 근육 강화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과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이 통증이 계속되거나 관절의 기능이 소실되었을 때에는 외과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도 여러 종류의 방법이 있으므로 수술치료에 대해서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택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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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에 생긴 골관절염
[2004년 4월 대한류마티스학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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